3년전 뉴욕 여행 사진을 둘러 보며 그리움과 기분 좋은 설레임이 느꼈어요
요즘 처럼 여행이 그리운 때가 또 있었나 싶을 정도로 추억을 곡 씹고 있습니다.
예전 사진들을 둘러 보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연어베이글 때문이에요 ㅎㅎ
저는 베이글을 정말 좋아합니다.
베이글은 밀가루와 소금을 주재료로 만든 딱딱한 빵으로 기존 빵과 달리 밀가루와 이스트
소금 물 만으로 만들어서 지방과 당분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져 있어요
다른 빵들보다는 소화도 잘 되구요 저는 모양과 질감 향 까지 베이글의 모든 것이 좋아요!
그래서 뉴욕 여행을 계획 할 때 오래된 베이글 집들을 꼭 가야지 맘 먹기도 했었는데요.
제 열망과는 다르게 고기와 튀김, 정말 저에게는 깜짝 놀랄 정도로 짜고
자극적이었던 음식들 덕분에 베이글집을 많이 둘러 보진 못했어요 ( 소화가 계속 안되었던 ㅜㅜ)
메트로 폴리탄 근처에 유명한 베이글 집들이 많지만 제가 간 tal bagle
아침 일찍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따뜻한 커피와 베이글을 고를 수 있어요.
빵의 종류도 너무 많구요.
안에 토핑이나 크림치즈 종류도 정말 많아요
선택 장애가 절로 생깁니다.
그 중에 저의 원픽은 !
연어 베이글 입니다.
저희 가족들도 여행 중 기억에 남는 음식이 이 연어 베이글 이었다고 얘기하곤 해요
연어를 아주 좋아하거나 싫어하진 않는 편이라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요.
고소한 크림 치즈에 짭조름한 연어의 조합이 어찌나 훌륭하던지!
이건 말로 형용할 수 없어요 직접 드셔 보셔야 합니다.
요즘 비가 오는 흐릿한 날씨에 따뜻한 커피 생각이 절로 나는데요
그래서 어제 연어 베이글을 만들어서 따뜻한 커피와 함께 브런치를 만들어봤습니다.
자세하게 요리 컷을 찍을 새도 없이 눈깜짝 할 사이에 먹어버렸어요.
제가 추천하는 연어 베이글 레시피 는
1- 베이글 굽기 ( 저는 어니언 베이글로 구워봤어요)
2- 구운 베이글 한쪽 면에 크림치즈 + 홀그레인 씨겨자 ( 없으시면 머스터드로 ^^) + 그릭 요거트
3- 훈제 연어 가득 올리기
정말 꼭 드셔보세요 아마 연어를 별로 안 좋아하는 분들도 그 맛이 계속 생각 나실 거에요!
연어를 먹고 나면 오메가3가 많은 스테미너식을 먹었을 때의 효과 처럼
혈액순환도 소화도 잘되고 힘이 솟는 기분이 들어요.
물론 해산물에 대한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기는 하지만 ( 중금속, 수은 등등)
저는 일주일 한번 정도는 해산물을 곁들인 한 끼를 꼭 보충 해주고 있어요.
남은 베이글로는 점심 도시락을 싸서 남편에게 보냈어요^^
부디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맛있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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